생강청 만드는법 집에서 진하게 담그는 황금비율 + 효능까지
생강청 만드는법 집에서 진하게 담그는 황금비율 + 효능까지

안녕하세요, 오늘도 집밥이에요. 날이 쌀쌀해지면 저는 제일 먼저 생강청부터 담가요. 따뜻한 생강차 한 잔만 챙겨도 목이 편안해지고, 집안 공기도 왠지 든든해지거든요. 오늘은 제가 매년 해오던 방식 그대로, 생강청 만드는법을 쉬운 순서로 정리해드릴게요. (처음 하시는 분도 실패 없이 따라오실 수 있어요!)
※ 본 글은 가정 요리/생활 정보입니다. 특정 질환 치료 목적이 아니며, 알레르기/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1) 생강청이 좋은 이유(효능)
▶ 몸이 으슬으슬할 때 따뜻하게
생강은 특유의 알싸한 성분 덕분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느낌이 있어요. 저는 감기 기운이 있거나, 손발이 찰 때 따뜻한 생강차부터 한 잔 챙깁니다.
▶ 목이 칼칼할 때, 집에서 간단 관리
환절기에 목이 칼칼하면 꿀 대신 생강청 한 스푼 넣어 마시면 훨씬 부드럽게 넘어가요. (저는 레몬 한 조각 같이 넣는 걸 좋아해요.)
▶ 소화가 더부룩할 때 가볍게
기름진 음식 먹고 속이 무거울 때, 생강차를 따뜻하게 마시면 속이 편해지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만 개인 차가 있으니, 처음엔 연하게 시작하시는 걸 추천해요.
2) 재료 준비 & 황금비율
▶ 기본 재료(집에 있는 것들로 충분)
- 생강 300g ~ 500g
- 설탕 생강과 동일 무게(1:1)
- (선택) 꿀 2~3큰술 또는 마지막에 살짝
- (선택) 레몬 1개(향 더하기)
생강 : 설탕 = 1 : 1
단맛을 줄이고 싶다면 1:0.8도 가능하지만, 보관성은 1:1이 가장 안정적이에요.
3) 생강청 만드는법(단계별)
① 생강 세척 & 손질
생강은 흙이 많아서 저는 먼저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고, 솔로 꼼꼼히 문질러 씻어요. 껍질은 필수로 벗길 필요는 없고 깨끗이만 씻으면 괜찮습니다. (껍질에 향이 살아있어 저는 대부분 껍질째 해요.)

② 물기 제거(이게 정말 중요해요!)
씻은 생강은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물기를 최대한 빼주세요. 물기가 많으면 숙성 중에 상할 확률이 올라가요. 시간 되시면 채반에 20~30분 정도 두는 것도 좋아요.
③ 썰기 또는 갈기(취향대로)
- 슬라이스: 향이 은은하고 깔끔
- 다지기: 진하고 알싸한 맛이 잘 우러남
- 갈기: 가장 진하지만, 침전이 생길 수 있어요
저는 보통 반은 다지고 반은 슬라이스로 섞어 담가요. 차로 마실 때 맛도 좋고, 건더기 활용도 편하더라고요.

④ 설탕과 켜켜이 담기(소독한 병 사용)
유리병은 뜨거운 물로 소독한 뒤 완전히 말려주세요. 그 다음 설탕 → 생강 → 설탕 → 생강 이렇게 켜켜이 담고, 맨 위는 설탕으로 덮어 공기 접촉을 줄여줍니다.
- 맨 위는 꼭 설탕으로 덮기
- 병 입구·뚜껑 주변은 깨끗하게 닦기
- 젓는 도구도 물기 없는 것으로 사용

⑤ 1~2일 차: 설탕 녹이기(하루 1번 가볍게)
처음 이틀은 설탕이 잘 안 녹을 수 있어요. 저는 하루에 한 번 정도 병을 살살 흔들거나, 위아래만 가볍게 섞어줍니다. (과하게 휘저으면 거품이 생길 수 있어요.)
4) 숙성 기간 & 보관 방법
▶ 숙성은 얼마나?
실온에서 2~3일 정도 두어 설탕이 충분히 녹으면, 그 다음부터는 냉장 보관을 추천해요. 맛은 보통 1주일부터 안정적으로 우러나고, 2주 지나면 향이 더 깊어집니다.

▶ 보관 기간
냉장 보관 기준으로 보통 1~2개월은 무난한 편이지만, 집마다 환경이 다르니 냄새·색·거품을 꼭 확인하세요. 한 번 덜어낼 때는 반드시 마른 숟가락 사용!
5) 맛있게 먹는 법(차·요리 활용)
▶ 생강차로 마시는 법(가장 기본)
- 뜨거운 물 200ml
- 생강청 1~2큰술 (처음엔 1큰술 추천)
- (선택) 레몬 한 조각, 계피 살짝
▶ 요리에도 은근 잘 어울려요
- 돼지고기/닭고기 양념에 1큰술 넣으면 잡내 감소
- 생강청 드레싱: 간장+식초+올리브오일+생강청
- 따뜻한 우유에 소량 넣어도 좋아요(취향)
6) 주의사항(부작용/금기)
▶ 위가 예민한 분은 소량부터
생강은 향이 강해서 공복에 진하게 드시면 속이 불편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연하게, 식후에 드셔보세요.
▶ 특정 약 복용 중이라면 주의
혈액 관련 약을 복용 중이거나, 임신·수유 중이신 분은 과량 섭취 전에 전문가 상담을 권합니다.
마무리 체크리스트(실패 방지)
✔ 생강:설탕 = 1:1로 보관성 높이기
✔ 소독한 유리병 사용, 맨 위는 설탕으로 덮기
✔ 실온 2~3일 후 냉장, 마른 숟가락 사용
✔ 처음엔 연하게, 내 몸에 맞게 조절
저는 생강청을 한 번 담가두면 겨울이 정말 든든해져요. 요즘처럼 기온이 들쑥날쑥할 때는 특히요. 다들 올겨울도 따뜻한 차 한 잔으로 건강 챙기시고, 다음 레시피도 오늘도 집밥에서 같이 만들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