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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레시피

생강청 만드는법 집에서 진하게 담그는 황금비율 + 효능까지

by 오늘도집밥 2025.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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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청 만드는법 집에서 진하게 담그는 황금비율 + 효능까지

직접 만든 생강청으로 우린 따뜻한 생강차 한 잔

안녕하세요, 오늘도 집밥이에요. 날이 쌀쌀해지면 저는 제일 먼저 생강청부터 담가요. 따뜻한 생강차 한 잔만 챙겨도 목이 편안해지고, 집안 공기도 왠지 든든해지거든요. 오늘은 제가 매년 해오던 방식 그대로, 생강청 만드는법을 쉬운 순서로 정리해드릴게요. (처음 하시는 분도 실패 없이 따라오실 수 있어요!)

※ 본 글은 가정 요리/생활 정보입니다. 특정 질환 치료 목적이 아니며, 알레르기/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1) 생강청이 좋은 이유(효능)

▶ 몸이 으슬으슬할 때 따뜻하게

생강은 특유의 알싸한 성분 덕분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느낌이 있어요. 저는 감기 기운이 있거나, 손발이 찰 때 따뜻한 생강차부터 한 잔 챙깁니다.

▶ 목이 칼칼할 때, 집에서 간단 관리

환절기에 목이 칼칼하면 꿀 대신 생강청 한 스푼 넣어 마시면 훨씬 부드럽게 넘어가요. (저는 레몬 한 조각 같이 넣는 걸 좋아해요.)

▶ 소화가 더부룩할 때 가볍게

기름진 음식 먹고 속이 무거울 때, 생강차를 따뜻하게 마시면 속이 편해지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만 개인 차가 있으니, 처음엔 연하게 시작하시는 걸 추천해요.

2) 재료 준비 & 황금비율

▶ 기본 재료(집에 있는 것들로 충분)

  • 생강 300g ~ 500g
  • 설탕 생강과 동일 무게(1:1)
  • (선택) 2~3큰술 또는 마지막에 살짝
  • (선택) 레몬 1개(향 더하기)
✅ 황금비율
생강 : 설탕 = 1 : 1

단맛을 줄이고 싶다면 1:0.8도 가능하지만, 보관성은 1:1이 가장 안정적이에요.

 

3) 생강청 만드는법(단계별)

① 생강 세척 & 손질

생강은 흙이 많아서 저는 먼저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고, 솔로 꼼꼼히 문질러 씻어요. 껍질은 필수로 벗길 필요는 없고 깨끗이만 씻으면 괜찮습니다. (껍질에 향이 살아있어 저는 대부분 껍질째 해요.)

집에서 생강을 깨끗이 씻어 손질하는 과정

② 물기 제거(이게 정말 중요해요!)

씻은 생강은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물기를 최대한 빼주세요. 물기가 많으면 숙성 중에 상할 확률이 올라가요. 시간 되시면 채반에 20~30분 정도 두는 것도 좋아요.

③ 썰기 또는 갈기(취향대로)

  • 슬라이스: 향이 은은하고 깔끔
  • 다지기: 진하고 알싸한 맛이 잘 우러남
  • 갈기: 가장 진하지만, 침전이 생길 수 있어요

저는 보통 반은 다지고 반은 슬라이스로 섞어 담가요. 차로 마실 때 맛도 좋고, 건더기 활용도 편하더라고요.

도마 위에서 생강을 얇게 써는 집밥 요리 과정

④ 설탕과 켜켜이 담기(소독한 병 사용)

유리병은 뜨거운 물로 소독한 뒤 완전히 말려주세요. 그 다음 설탕 → 생강 → 설탕 → 생강 이렇게 켜켜이 담고, 맨 위는 설탕으로 덮어 공기 접촉을 줄여줍니다.

 

✅ 포인트
  • 맨 위는 꼭 설탕으로 덮기
  • 병 입구·뚜껑 주변은 깨끗하게 닦기
  • 젓는 도구도 물기 없는 것으로 사용
유리병에 생강과 설탕을 켜켜이 담는 생강청 만들기 과정

⑤ 1~2일 차: 설탕 녹이기(하루 1번 가볍게)

처음 이틀은 설탕이 잘 안 녹을 수 있어요. 저는 하루에 한 번 정도 병을 살살 흔들거나, 위아래만 가볍게 섞어줍니다. (과하게 휘저으면 거품이 생길 수 있어요.)

4) 숙성 기간 & 보관 방법

▶ 숙성은 얼마나?

실온에서 2~3일 정도 두어 설탕이 충분히 녹으면, 그 다음부터는 냉장 보관을 추천해요. 맛은 보통 1주일부터 안정적으로 우러나고, 2주 지나면 향이 더 깊어집니다.

주방 한켠에서 숙성 중인 수제 생강청 모습

▶ 보관 기간

냉장 보관 기준으로 보통 1~2개월은 무난한 편이지만, 집마다 환경이 다르니 냄새·색·거품을 꼭 확인하세요. 한 번 덜어낼 때는 반드시 마른 숟가락 사용!

5) 맛있게 먹는 법(차·요리 활용)

▶ 생강차로 마시는 법(가장 기본)

  • 뜨거운 물 200ml
  • 생강청 1~2큰술 (처음엔 1큰술 추천)
  • (선택) 레몬 한 조각, 계피 살짝

▶ 요리에도 은근 잘 어울려요

  • 돼지고기/닭고기 양념에 1큰술 넣으면 잡내 감소
  • 생강청 드레싱: 간장+식초+올리브오일+생강청
  • 따뜻한 우유에 소량 넣어도 좋아요(취향)

6) 주의사항(부작용/금기)

▶ 위가 예민한 분은 소량부터

생강은 향이 강해서 공복에 진하게 드시면 속이 불편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연하게, 식후에 드셔보세요.

▶ 특정 약 복용 중이라면 주의

혈액 관련 약을 복용 중이거나, 임신·수유 중이신 분은 과량 섭취 전에 전문가 상담을 권합니다.

마무리 체크리스트(실패 방지)

✔ 생강은 깨끗이 씻고 물기 완전 제거
생강:설탕 = 1:1로 보관성 높이기
✔ 소독한 유리병 사용, 맨 위는 설탕으로 덮기
✔ 실온 2~3일 후 냉장, 마른 숟가락 사용
✔ 처음엔 연하게, 내 몸에 맞게 조절

 

저는 생강청을 한 번 담가두면 겨울이 정말 든든해져요. 요즘처럼 기온이 들쑥날쑥할 때는 특히요. 다들 올겨울도 따뜻한 차 한 잔으로 건강 챙기시고, 다음 레시피도 오늘도 집밥에서 같이 만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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