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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레시피

동지란 무엇일까? 동지 뜻과 집에서 끓이는 팥죽 레시피

by 오늘도집밥 2025.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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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란 무엇일까? 동지 뜻과 집에서 끓이는 팥죽 레시피

동지에 집에서 끓인 따뜻한 팥죽 한 그릇

안녕하세요, 오늘도 집밥이에요. 겨울이 깊어질 즈음이면 어김없이 챙기게 되는 날이 바로 동지죠. 오늘은 동지가 어떤 날인지 간단히 설명드리고, 집에서 부담 없이 끓이는 팥죽 레시피도 함께 정리해볼게요.

※ 본 글은 전통·생활 정보 및 가정 요리 레시피입니다.

 

1) 동지란?

동지는 24절기 중 하나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에요. 보통 양력 12월 21~22일쯤 돌아옵니다.

▶ 동지는 작은 설

예전에는 동지를 ‘작은 설’이라고 불렀을 만큼 중요하게 여겼어요. 이날을 지나면 해가 조금씩 길어지기 때문에 어둠이 물러가고 새로운 기운이 시작된다고 생각했죠.

2) 동지에 팥죽을 먹는 이유

▶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는 의미

팥의 붉은색은 예로부터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고 여겨졌어요. 그래서 동지에는 팥죽을 쑤어 가족과 나눠 먹고, 집 안 곳곳에 팥죽을 조금씩 놓기도 했습니다.

▶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팥죽은 자연스럽게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라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절기 음식이기도 해요.

 

3) 팥죽 재료 준비

▶ 기본 재료 (4인 기준)

  • 팥 1컵
  • 물 8컵 내외
  • 쌀가루 또는 찹쌀가루 1/2컵
  • 소금 약간

집집마다 새알심을 넣기도 하고, 쌀가루로 간단하게 끓이기도 해요. 오늘은 집에서 쉽게 만드는 방식으로 설명드릴게요.

4) 팥죽 맛있게 끓이는 법

① 팥 삶기

동지 팥죽을 만들기 위해 팥을 깨끗이 씻는 과정 냄비에서 팥을 푹 삶아 팥죽을 준비하는 조리 과정

팥은 깨끗이 씻어 물을 붓고 한 번 끓여 첫 물은 버려주세요. 다시 물을 붓고 중불에서 40~50분 정도 푹 삶습니다.

② 팥 갈기

삶은 팥을 체에 내려 부드러운 팥물을 만드는 과정

삶은 팥은 체에 내려 껍질을 걸러내고, 곱게 풀어 팥물을 만들어 주세요.

③ 쌀가루 넣고 끓이기

팥물에 쌀가루를 넣고 저어가며 팥죽을 끓이는 모습

팥물을 냄비에 넣고 끓이다가 쌀가루를 물에 풀어 조금씩 넣어가며 저어주세요. 바닥에 눌지 않게 계속 저어주는 게 중요해요.

④ 간 맞추기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완성입니다. 단맛 없이 담백하게 먹는 게 동지 팥죽의 기본이에요.

 

5) 동지 팥죽 집밥 팁

  • 아이들 먹을 땐 설탕을 살짝 추가해도 좋아요
  • 되직하면 물을 조금씩 보충
  • 식으면 더 되직해지니 살짝 묽게 완성
  • 새알심은 마지막에 넣어 터지지 않게

마무리 이야기

동지는 단순히 팥죽 한 그릇 먹는 날이 아니라, 한 해의 끝자락에서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날이라고 생각해요. 올겨울 동지에는 따뜻한 팥죽 한 그릇 끓여서 집안에 온기 한 번 더 채워보세요.

다음에는 새알심 만드는 법이나 단팥죽 vs 짠팥죽 차이도 정리해볼게요. 오늘도 집밥으로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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