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란 무엇일까? 동지 뜻과 집에서 끓이는 팥죽 레시피

안녕하세요, 오늘도 집밥이에요. 겨울이 깊어질 즈음이면 어김없이 챙기게 되는 날이 바로 동지죠. 오늘은 동지가 어떤 날인지 간단히 설명드리고, 집에서 부담 없이 끓이는 팥죽 레시피도 함께 정리해볼게요.
※ 본 글은 전통·생활 정보 및 가정 요리 레시피입니다.
1) 동지란?
동지는 24절기 중 하나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에요. 보통 양력 12월 21~22일쯤 돌아옵니다.
▶ 동지는 작은 설
예전에는 동지를 ‘작은 설’이라고 불렀을 만큼 중요하게 여겼어요. 이날을 지나면 해가 조금씩 길어지기 때문에 어둠이 물러가고 새로운 기운이 시작된다고 생각했죠.
2) 동지에 팥죽을 먹는 이유
▶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는 의미
팥의 붉은색은 예로부터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고 여겨졌어요. 그래서 동지에는 팥죽을 쑤어 가족과 나눠 먹고, 집 안 곳곳에 팥죽을 조금씩 놓기도 했습니다.
▶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팥죽은 자연스럽게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라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절기 음식이기도 해요.
3) 팥죽 재료 준비
▶ 기본 재료 (4인 기준)
- 팥 1컵
- 물 8컵 내외
- 쌀가루 또는 찹쌀가루 1/2컵
- 소금 약간
집집마다 새알심을 넣기도 하고, 쌀가루로 간단하게 끓이기도 해요. 오늘은 집에서 쉽게 만드는 방식으로 설명드릴게요.
4) 팥죽 맛있게 끓이는 법
① 팥 삶기


팥은 깨끗이 씻어 물을 붓고 한 번 끓여 첫 물은 버려주세요. 다시 물을 붓고 중불에서 40~50분 정도 푹 삶습니다.
② 팥 갈기

삶은 팥은 체에 내려 껍질을 걸러내고, 곱게 풀어 팥물을 만들어 주세요.
③ 쌀가루 넣고 끓이기

팥물을 냄비에 넣고 끓이다가 쌀가루를 물에 풀어 조금씩 넣어가며 저어주세요. 바닥에 눌지 않게 계속 저어주는 게 중요해요.
④ 간 맞추기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완성입니다. 단맛 없이 담백하게 먹는 게 동지 팥죽의 기본이에요.
5) 동지 팥죽 집밥 팁
- 아이들 먹을 땐 설탕을 살짝 추가해도 좋아요
- 되직하면 물을 조금씩 보충
- 식으면 더 되직해지니 살짝 묽게 완성
- 새알심은 마지막에 넣어 터지지 않게
마무리 이야기
동지는 단순히 팥죽 한 그릇 먹는 날이 아니라, 한 해의 끝자락에서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날이라고 생각해요. 올겨울 동지에는 따뜻한 팥죽 한 그릇 끓여서 집안에 온기 한 번 더 채워보세요.
다음에는 새알심 만드는 법이나 단팥죽 vs 짠팥죽 차이도 정리해볼게요. 오늘도 집밥으로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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